[질문요약]
강남역 부근에서 소개팅을 하려고 합니다. 1차 일식, 2차로 어딜 가야할지... 소개팅 시간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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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성분이 인천이라고 하더라도, 강남에 오고 싶어하실 수도 있으니 처음은 예정대로 '강남' 에서 만나세요. 님이 사시는 쪽과 가까우니 여자분 보다 좀 더 익숙하기도 할 것 같구요. (남자가 여자보단 리드를 해야 좋습니다)
소개팅 시간은 3시간 정도면 적당해 보입니다. 그 이상은 특별히 무엇인가를 하지 않는 한은 지루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7~10 시 괜찮아요.
일식을 하신다고 했는데, 굳이 배부르게 먹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것보다는 2차로 까페를 갈지 술을 마시러 갈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겠군요. 님은 본인스스로를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를 잘 하는 스타일인지 술을 좀 마셔야 편안해 지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안전성이 좀 더 있는 방법은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것입니다. 여자분이 아주 활달한 성격이 아니라 한다면 첨 만나서 술을 마신다는 것에 약간 신경을 쓸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신경이 쓰인다는 것은 속 마음을 편하게 얘기하지 못할 가능성을 내포) 까페에서 밝고 아늑한 분위기에 여자들은 좀 더 익숙한 편이니까요.
그러나 님이 어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질문글에도 까페에는 잘 가보지 않으셨다고 하는데.^ ^ 까페를 잠깐 설명해 보자면, 정말 특별한 것 없습니다. 커피 마시면서 대화하는 장소에요. 좀더 아늑하고 분위기 좋고 인테리어를 이쁘게 꾸며놓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그 뿐입니다. 보통 술집보단 서로의 얼굴을 제대로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차이점이 크죠.
결론적으로 까페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강남역 부근의 까페는 검색하면 주루룩 나올 것이니 미리 사전답사를 하시던지 아니면 검색한 것을 잘 알아두세요. (지도도 기억해놓고 나중에 찾아가기 익숙하도록...! )
"내가 알아봐둔 분위기 좋은 까페가 있어! " 이런 대사 한마디 날려주면서 까페로 리드를 하면 여자분이 호감을 가지실 겁니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까페로 찾아놓으셔야겠지요?) 그리고 그 까페에 들어서면서 "어때,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곳으로 알아봤는데...괜찮니? " 라고 하십시요. 은근히 여자 마음을 위해 배려했다는 티를 내고 또한 반면에 그 여자분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것이죠. 여자분이 기분 좋아한다면 앞으로의 대화는 좀 더 수월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가능하게 될 것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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