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아직까진 주변에서 인기 많을거 같단 소리를 듣는 30대를 훌쩍 지난 B양. 그런 소리를 들을때 마다 B양은 농담식으로 '그럼 소개시켜주세요' 라고 주변에 말한다. 주변에선 'B양에 맞는 괜찮은 사람이 없어' 라며 소개를 안해준다. 그러다 힘들게 소개를 받으면 이 남자는 너무 아저씨 같아서 대화도 안통하고, 또 다른 남자는 너무 잘난체 하는것이 은근히 짜증난다. '괜찮은 남자 씨가 말랐네'라면서 한숨만 나오는 B양. 어떻게 하면 좋은 남자를 만날수 있을까 궁리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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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하다 보면 더 이상 나와 어울릴만한 사람을 만나는 데에 한계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 온다. 그것은 바로 결혼적령기를 조금이라도 지나는 순간부터일 것이다. 위 사례의 B양도 결혼적령기가 지났기때문에 맞는 남성이 아무래도 줄어들게 된 것이다. 주위에서의 소개해주는 것도 이미 한계를 넘어서게 되었을 것이고, 그렇다고 맞선을 보기에는 왠지 자신이 연애도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으로 느껴져서 아직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
또한 나이가 들고 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을 많이 겪다 보니 (사실 사람은 단점이 더 많은 동물이다) 장점이 보이기보단 단점이 더 부각되어 보일 뿐이다. 그래서야 한숨과 불평만 늘 뿐 점점 나아지기는 커녕 악순환으로 빠지게 된다. 자신을 돌이켜보기 보다는 세상으로 눈을 돌리게 되고 점점 미궁속으로 빠지게 된다.
내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남녀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빠져들라는 것이다. 어차피 애인도 없으니 퇴근 시간 후에는 자유스럽지 않겠는가. 그런 시간에 제발 자기 개발이니 뭐니 해서 홀로 영어학원을 다닌다던지 여자만 있는 요가학원에를 간다던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자기 자신을 세상의 남자로부터 감추는 행위가 아닌가. 정말 이쁘고 젊은 여자는 길에서 걸어가다가도 많은 남자가 꼬여들겠지만, B양의 입장은 그렇지 않다. 스스로 움직이는 꽃이 되어 벌을 유도해야 할 상황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B양이 가볼 곳은 많다. 댄스모임, 독서모임, 자원봉사 모임, 레저스포츠 모임 등등... 혹시 혼자서 나가기 뻘쭘하다면 B양과 비슷한 신세를 겪고 있는 노처녀 친구를 섭외하면 된다. 그리고 혼자 나가도 비슷한 처지의 여성이 꼭 있게 마련이다. 그 사람과 절친이 되어 함께 남자를 찾아 누비면 될 것이 아닌가.
어느 모임이든지 나이가 어린 부류도 있고 많은 부류도 있다. 자연스럽게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게 되면 서두르지 말고 우선은 동아리 모임 회원으로써 친해지면 된다. 그렇게 여러 모임을 최소한 6개월 정도만 나가면 그곳에서 어느정도 정식 회원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고, 그러는 사이에도 계속 신입 회원 (싱싱한 남자회원) 은 가입을 한다. B양이 이미 익숙해진 동아리에서 낯설음에 뻘쭘해하는 괜찮은 남자 회원을 이끌어 준다면 자연스럽게 친밀도가 높아지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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