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A군은 B양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녀는 다른 여자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의아했지만 어느정도 이쁘고 매력적이기에 걱정보단 기쁨이 우선이었다. B양은 연락처도 먼저 알려달라고 하고 그 외의 진도에 대해서도 항상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이 여자는 다른 남자에게도 그렇게 한다는 것을 얼마되지 않아서 알게 되었다. 그 순간 이 여자에 대해서 혐오감이 생기는 A군... 이 여자의 심리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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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애정결핍증 환자의 스타일로 보이네요. 남자들에게 항상 사랑을 받아야만 하는 습관과 운명이 몸에 밴, 그런...
아마도 어릴때의 환경적 문제일 수도 있고 (의붓아버지의 성적인 괴롭힘이라든지 기타 등등) 아니면 남자에게 심하게 데인 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상처를 심하게 입고 헤어진 경우)
사람은 어릴때나 아니면 사춘기시절 그리고 청년이 되었다곤 하더라도 (몸만 컸지, 정신은 아직이죠) 정신적으로 약한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 외부로부터 시작되어 자기 자신속에서 터지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방어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타격도 큰 법이지요. 그런 시기에 각인된 스트레스는 평생을 가기도 합니다.
남성에게 지나치게 애정을 갈구하며 항상 현재의 남자를 비롯한 새로운 남자에게 '촉'을 세우며 문어다리처럼 멀티플레이를 하는 여성에게는 기본적으로 '애정의 결핍' 증세가 있기 마련입니다. 홀로 있기엔 너무 외로운 심리상태와 언제든지 남자는 자신을 떠날 수 있다는 불안감의 두 가지 감정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압박감이지요. 어찌보면 정신과 치료 및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일반적인 예의와 도덕적 개념을 지키지 않는 여자라고 비방, 비난하기는 쉽지만 그녀를 깊이 이해하고 감싸주기는 정말 어렵지요. TV에서 가끔 나오는 (아니면 주위에서도 들어본 듯한) 장애자를 보살피다가 결혼한 정상적인 여자 또는 남자의 훈훈한 스토리를 보게 됩니다. 그들은 상대방이 장애인이라해도 그 힘든 부분을 감싸주고 함께 헤쳐나갈 각오를 하신 대단한 분들이겠지요. 위와 같은 여성의 경우도 장애인입니다. 신체적 장애인이 아닌, 정신적 장애인이죠.
연애상담이나 고민중에는 여러가지의 케이스가 있지만, 이렇게 정신적 결함으로 인해 발생되는 연애고민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인이나 아니면 상대자가 깨닫지 못하고 그저 사랑이란 힘들고 아픈것이구나 라고 미루어 짐작해 버린다는 것이 문제를 키우게 되지요. 그래서 연애로 생겼지만 정신적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연애심리 + 인간심리) 고민 상담 및 정신적 치료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사랑싸움이나 문제라면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그 이상의 손을 써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쉽게 넘어갈 문제는 아닙니다. 정신적 공황과 우울증, 그리고 심지어는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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