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8일 화요일

[연애고민] 차느냐, 차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사례>
우리는 살다보면 연애를 하게 된다. 그리고 또 헤어질 수도 있다.누가 차고, 누가 차이느냐에 따라서 우리는 어떠한 감정을 갖게 될 것인가.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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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사귀다 보면 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결국 누군가는 가해자, 누군가는 피해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꼭 피해를 주려고 한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또한, 서로 한때는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던 사이었을 테구요. 하지만 둘이 동시에 (한날 한시에) 헤어지기로 약조를 하지 않는 한은, 또한 그런 마음이 동시에 들지 않는 한은 결국 남자든 여자든 한 쪽에서 먼저 얘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슬픈 이별의 선고를 말이죠.

누군가를 찰 때의 상황은 결국 이렇습니다. 특별히 정말 사랑하지만 내가 피해가 될까봐 떠난다는 그런 애매모호한 상황만 제외한다면 결국, 내가 그 사람이 싫어서 떠나는 것입니다. 이유는 다양하겠지요. 상대가 바람을 피워서일 수도 있고, 매력을 못 느껴서이기도 하고 내가 다른 사람이 좋아져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별을 통보하겠지요. 아니면 연락을 끊어버리든가. 그럴때에 상대방의 태도에 따라서 나 자신의 감정은 틀릴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정말 쿨 하게 '알았어' 라고 해도 내가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지 못한 상태라면 한 동안 괴로워하거나 외로워 하겠지요. 또는 상대방이 정말 매달리고 울고 불고 하더라도 내가 정내미가 떨어졌다면 홀가분한 기분일 것입니다. 아니면 상대방이 나에게 정말 잘해주던 사람이고 난 별로 못해주기만 하다가 싫어져서 떠나는 것이라면, 미안한 마음이 상당히 크겠지요.


이렇게 여러상황에 따라 틀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차였을 경우에 기분은 또 다르겠지요. 차였을 때는 무조건 기분이 안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주도한 것이 아니라는 가장 큰 이유때문이지요. 설사 정말 내가 상대방을 싫어해서 떠나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참고 있던 중에, 갑자기 상대방이 먼저 헤어지잔 말을 꺼내면...! 그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을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친구 붙잡아 놓고 엄청나게 하소연 및 뒷담화를 해야할 만한 심정이겠지요.

내가 정말 상대를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다면... 그건 정말 하늘이 무너져버리는 심정일 것입니다. 더 이상 앞일이 보이지 않고, 그저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지. '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 사람 없이는...!! '

어찌되었든, 결혼을 해서 평생을 함께 도란도란 살기 이전에 남녀는 이별을 꼭 한 두번씩은 경험하게 됩니다. 첫사랑과 결혼하여 평생 행복하게 사신 상위 0.1% 의 운 좋으신 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우리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울고 슬퍼하며 깨지는 사랑앞에선 어떠한 천하장사도 속수무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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