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약]
7살 차이나는 연상의 누나와의 사랑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20대 초 남자입니다. 누나는 AB형의 복잡한 성격의 여성인 듯 합니다. 과거에 남자로부터 상처를 받고 헤어진 이후로 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누나는 복잡한 사생활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는 그 누나때문에 몇번 울어보기도 하고 정말 괴롭네요. 과연 그 누나는 어떠한 마음을 가진 여자인지...!
------------------------------------------------------------------------------------
제가 답변을 하는 입장에서 할말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님이 서두에 '진실되게 답변 해주세요' 라고 하셨기에 허심탄회하게 말하겠습니다. 두 분의 사이는 정말로 힘들어 보입니다. 그 여성분 자체가 혼돈스러운 상태에요. 그런데다 님조차도 더하면 더했지 나을게 없는 상태이고...
불같이 타오르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정말 진실되고 평생가는 사랑이라고 착각도 누구나 합니다. 하지만 그 불이 다 타오르고 난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싸늘하게 식고는 하죠. 그 여자분을 배신한 결혼하기로 했던 남자도 마찬가지였겠지요.
안정된 사랑을 하는 것은 결국 당사자 (남, 녀) 입니다. 그런데 당사자들이 지금 사랑에 대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마치 주화입마나 치매 걸린 사람이 잠시 제정신을 차렸을 때는 '바른말'을 하다가 다시 미치면 이상하게 행동하듯이 말입니다.
사람은 100% 이상한 사람도 없고 다 조금씩 조금씩의 요소를 갖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상한 면, 진실된 면, 정직한 면, 비상식적인 면...등등... 그러한 것을 어떻게 살면서 조율하고 안 좋은 것은 줄여가면서 사느냐가 관건이죠. 사랑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랑은 불타오르는 그대로 하는 것은 아무래도 나중이 걱정됩니다. 단지 불타오르는 뜨거운 사랑을 뭐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뜨거운 그 열정을 토대로 나중에 식었을 때를 대비하는 과정이 분명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차갑게 식는 과정도 오게 되있습니다. 그것을 알아야 해요!
그 누나는 님보다 7년을 더 살았고 그래서 지금 제가 말하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더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님과는 '사랑' 에 관해서 바라보는 시야가 틀린 것입니다. 단지 AB형이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죠.
힘든 사랑입니다. 그리고 바르게 (꼭 정답, 틀린답을 비교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해 가는 사랑도 아닙니다. 그것은 당사자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구요. 제가 드릴 말은 이러한 내용 뿐입니다. 그 여자분의 심리를 알아내기도 힘들지만 알아낸다 해도 님에게 기분좋거나 득이 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금의 님에 대한 사랑 + 수 많은 혼돈 + 다른 사랑에 대한 아쉬움, 관심] ===> 굳이 말하자면 대략 이런 식의 마음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힘내세요! 그냥 순수하게 버티세요. 이러한 힘든 사랑도 지나고 나면 님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 것입니다. 결말이 어떻게 끝나건 간에 겸허하게 받아들일 마음으로 대하세요. 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그것입니다. 님은 절대로 그 누나를 바꿔줄 순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 한 몸 밖에 책임질 수 없습니다. 아시겠나요?
오프라인 연애 상담(바로가기클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만나서 말씀드리면 훨씬 많은 얘기와 노하우 등을 제대로 알려드릴 수 있고, 상담자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말할 수 있어서 확실한 해답을 찾는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마음에 괴로운 부분이나 고민 등에 대한 심리치료까지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럼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