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7일 목요일

[연애고민] 날 힘들게 하는 여자친구...

[질문요약]

직업군인이였던 시절에 만난 단란주점에서 일하던 그녀... 그녀를 위해서(제대하고) 살 곳도 마련해주고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저는 잘 지내고 잘 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과거처럼 여전히 술을 마시고 다닙니다. 그리고 같이 살게 된 한달 동안에 벌써 여러번 집을 나갔습니다. 그녀와 함께 지내는 시간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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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에 최소한의 연인사이로 규정지을 수 있는 꺼리 자체가 없습니다. 여자분의 행실 또한 이미 정도를 지나칠 정도로 '문란' 하구요. 님에게 걸리지만 않았을 뿐, 제 예상에는 술도 마시고 다른 남자 (아마 새로 소개를 받거나 아니면 과거에 손님 중 하나라든가...등등) 도 만났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녀에게 있어 님은 하나의 마지막 보루같은 존재입니다. 나에게 모든걸 바치는 사람정도... 마치 '머슴' 을 생각하게 하죠. 절대로 사랑하는 대상은 아닙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그러한 마음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그녀 자체가 '그런 마음'을 버린지 오래라고 보입니다.

그녀는 삶 자체의 비젼이 없어요. 자신을 돌보지도 않구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남을 사랑할 수가 없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그렇기에 님을 사랑하지도 않습니다. 아니 못합니다. 그래서 님이 힘든 것입니다. 그렇게 계속...의리를 지킬 때가 아니에요. 그렇게 미련을 갖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정말로 끊을 각오하고 연락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여자분이 다시 연락이 올지 안올지는 모르겠으나 (왠지 올 가능성이 더 많네요. 님이 연락먼저 안할 경우에) 분명히 정신차리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지금처럼 그냥 서로 지지고 볶고 싸우거나 아니면 오냐오냐 하고 봐주는 것 등은 다 소용없는 짓입니다. 그녀가 스스로 정신을 차릴 것 같았으면 이미 옛날에 차렸을 것입니다. 님은 그녀보다 나이가 더 있을 수 있는데... 비슷하다 하더라도 너무 방관하는 것 아닌가요...? 사랑하는 여자라고 해서 무조건 기다려주고 받아주는 것은 '방관' 에 버금하는 행동입니다. 그렇다고 잔소리하거나 화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님의 상황을 분명히 압니다. 그러한 여성들은 나름의 매력은 있습니다. 끊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정에 굶주린 상대는 끊어내기 힘들죠. 뭔지 모를 미련도 남습니다. 하지만 ... 확실하게 말해드리고 싶군요. 질문자님은 스스로를 되찾으셔야 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세요. 지금의 모습을 부모님이 보신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사랑은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책임없고 망가지는 사랑은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 그녀의 잘못이건 님의 잘못이건 간에 (그것을 따질게 아니라) 올바르지 않는 사랑은 제대로 바로잡든가 끝내든가 하셔야 합니다. 결단을 내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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