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6일 화요일

[연애고민] 학교에서 좋아하게 된 그녀

<사례>

학교에서 좋아하게 된 B양을 멀리서만 바라보는 A군... 어떻게 해야 그녀에게 접근하고 친해져서 나중에 사귀자고 할 수 있는지 애가 타기만 한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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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부지게 먹고 작전 수립을 확실히 해야합니다. 짝사랑이라는 것은 언제까지나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린다' 라는 속담대로 있으면 정말 '로또'와 맞먹는 낮은 확률의 결과만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내 자신이 일어나서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는 것이지요.

그녀와 나와의 연관고리를 찾아봅시다. 객관적으로 이어질만한 연관고리를 항목별로 정리해 보는 것이 우선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1. 같은 학교 - 가장 확실한 사실이군요.
2. 남자와 여자사이로써 동성연애가 아님 - 너무 뻔한 소리지만 우선 연습으로 위해 적는 것입니다.
3. 같은 1학년 or 같은 2학년
4. 그녀의 과가 이과계열 - 나도 이과계열...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연관고리를 만들어가다 보면 '실마리' 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인간관계표를 작성해 보는 것입니다. 같은 학교이기 때문에 한두다리 걸치면 어떻게든 인간관계의 끈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없다면 할 수 없지만)

위의 경우에서 인간관계의 끈이 있다면, 그 끈을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는 것입니다. 그녀에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뒤에서 정보나 자료만 조사할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부딪히는 과정 또한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두려움을 깨고 또한 그녀와 낯익은 사이로 우선 만드는 것이 다음 단계를 위해서 필요하니까요.

가장 쉬운 방법 중에 하나는 길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우연을 가장해서 그녀가 지나갈 때 말을 거는 것입니다. 이때 그녀에게 학교에 관한 질문거리 하나를 준비해서 묻는 것입니다. '학과 사무실이 어디죠...?' 라든가 '여기 가까운 곳에 자판기 없나요..?' 등 무엇이든 좋으니 (아주아주 쌩뚱맞은 질문만 빼면) 물어보면 됩니다.

그녀에게는 잠깐의 마주침이기 때문에 당신을 기억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렇게 우연한 질문을 2 번 정도 (적당한 텀을 두고) 하고 나면 이제는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가 됩니다. '어..? 전에도 저한테 뭐 물어보셨던 분이죠?' 라고 여자분이 말할 지도 모릅니다. (사실 여자분이 이 말을 해주면 고맙죠. 안하면 이쪽에서라도 해야할 판인데) 그러면 '아 그러네요! ^ ^ 어떻게 이렇게 그쪽에게만 묻게 되는지 정말 신기해요!!! ^ ^' <=== 여기선 남자는 대단한 연기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여자분이 은근히 눈치를 채면서도 또한 긴가민가 하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러면서 이미 대략적인 조사를 끝낸 그녀에 관한 정보를 이제 활용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녀에게는 이제 뚜벅뚜벅 다가가서 말을 건다는 것이 아주 생뚱맞고 낯선 상황은 아닙니다. 길을 묻고 답해주던 사이지만 '아이스 브레이킹' 은 어느정도 끝났으니까요.

'저기 또 뵙네요. 시간 되시면 잠깐 얘기좀 해도 될까요...?'
'네...? 무슨 얘기를...^ ^'
'아 그게 실은 개인적으로 좀 챙피한 일인데,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요...'
'아 그래요. 잠깐 얘기해요 그럼...'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눈치채셨나요...? 설마 이 여자분에게 바로 고백을 하라는 것으로 아셨다면 틀렸습니다. 위에 대화에서 '개인적으로 좀 챙피한 일인데...' 의 의미는 바로 이 여자분이 다니는 과에 짝사랑하는 가상의 여인에 관한 것입니다. 이 가상의 여인의 생김새나 스타일은 거의 지금 짝사랑하는 이 여학생과 비슷한 것으로 설정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그 가상의 여자분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부탁을 하는 입장으로써 대화를 하면 됩니다.

대화를 해나가다 보면 '내가 언제부터 그녀를 먼 발치에서 쳐다보았는지'서부터 자세히 얘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녀에 대한 무수히 많은 칭찬을 하면 됩니다. 무수히 많은...! 그리고 자신의 감정이 얼마나 진심인지에 대해서도 마구마구 어필하셔야 하구요. 그리고 그녀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데 한번 봐주지 않겠냐라고 하면서 은근히 준비한 선물을 보여줘도 됩니다.

이런 식의 컨셉으로 실제 좋아하는 그녀에게 가상의 여인에 관한 짝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분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그 여자분은 묻겠지요. '어떤 여자에요...?' 하지만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에 정확히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여자가 그 과에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정말 떨리고 좋아해서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과는 확실하다. 언젠가 강의실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대략적인 느낌은 당신 (좋아하는 그 여학생을 가르키며) 과 비슷하다... 라는 식으로 얼버무려야 합니다.

충분히 해볼만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은 힌트를 드리는 것 뿐이니, 본인이 더 머리를 싸매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완벽한 계획으로서 승화시키면 좋을 듯 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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