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마음이 떠났다며 헤어지자는 B양... 그리고 그녀를 붙잡는 A군... 되돌리기 힘든게 여자의 마음이라면서 헤어지는 쪽으로 자꾸만 기울어 버리는 B양을 어떻게든 잡고 싶어하는 A군은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고 미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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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에의 도전...!
여자의 마음이 떠나는 과정 자체는 오래 걸립니다. 남자처럼 순간적으로 '울컥' 해서 '헤어져!' 라고 하는 경우와 많이 틀립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보편적인 경우로 보자는 것입니다) 여자는 순간순간 작은 것들을 조금씩 모아둡니다. 헤어지는 이유이든 아니면 만나는 이유로든 말입니다.
컴퓨터의 폴더 또는 블로그의 카데고리처럼 항목을 만들어 놓고 그 곳에 평소에 차근차근히 수집을 하는 것이 여자의 습성입니다. '헤어진다' 카데고리와 '만난다' 카데고리... 그 외에도 이것저것 있을 수 있겠지요. 이 곳에 남자와의 만나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것들을 차곡차곡 담는 것입니다.
'헤어진다' 카데고리
여자도 물론 이별에 대해서 굉장히 슬프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절절할 것입니다. 이별을 통고하는 여자를 바라보는 남자의 마음이야 원망스럽고 여자가 냉정해 보이겠지만, 그렇게 결정하기까지 속으로 마음 고생을 더 많이 한 것은 여자입니다. 그렇기에 여자의 최종적인 결론은 '설득력' 과 '명분' 이 있는 것입니다.
'만난다' 카데고리를 부활시켜라...!
이별 통고를 받은 남자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발악' 과 '억지' 뿐이겠지요. 그저 매달릴 만큼 매달려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자기의 여자였기 때문에 처음엔 화도 내고 이리저리 마음을 돌려보려고 어줍짢은 선물이나 편지 등등을 마구마구 (되는대로) 날릴 것입니다. 그러다 원하는 반응이 돌아오지 않으면 좌절하고 열폭하고 술 마시고 쓰러질 뿐입니다. 그리고 원망하죠.
'아...! 여자들 참 무섭다. 독하다...! 어쩌면 그렇게 쉽게 헤어질 수가 있지?!'
확실히 말씀드리지만, 쉽지 않습니다. 여자들은 헤어지는 카데고리를 하나씩 하나씩 채워갔던 것입니다. 남자가 소소한 잘못을 할 때마다 (또는 큰 잘못도 마찬가지) 그것이 해소되지 않는 다면 쌓아 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별을 하게된 이 상황에서의 남자의 최선은 무엇일까...! 바로 여자의 '만난다' 카데고리를 부활시키는 것입니다. 만나야 할만한 명분과 기분을 그녀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녀가 '만난다' 카데고리를 채울 수 있게... 채우다 채우다 터질지경으로 말입니다. '헤어진다' 카데고리보다 무조건 크게 만들면 얘기는 끝납니다.
헤어지는 직전에도 여자는 기회를 준다.
헤어지는 그 순간에도 여자는 마음속으로 자신의 남자였던 사람에게 기회를 줍니다. 마음 한켠의 작은 부분에서는 그래도 자신의 남자였던 사람이 자기에게 다시금 '속죄' 하고 잘하겠다는 피눈물 나는 '다짐'을 해주길 은근히 바라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저 남자의 냉소나 아니면 울부짖음... 또는 그냥 의기소침해서 돌아서는 남자. 그렇고 그런 실망스런 반응들 뿐입니다.
여자의 마음의 장벽을 넘어버려라!
여자는 평소에 '헤어진다' 카데고리에 쌓인 만큼의 장벽을 쌓아놓았기 때문에 그것을 뛰어넘지 않으면 아무런 '대화의 창구'를 열지 못합니다. 남자는 이렇게 생각하면 아주 편합니다.
'그래 내가 그동안 쌓은 죄업이다! 그것을 씻는 마음으로 견디자!'
맞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여자에게 지은 (남자가 미처 알지도 못하는 모든 잘못들) 죄업을 씻는 마음으로 그녀가 만들어 놓은 가상의 '장벽' 들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고난을 겪고 힘겹게 뛰어넘으면 넘을 수록 여자는 '만난다' 카데고리에 다시 그 성과와 위업을 담아두기 시작합니다. 어찌보면 여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또는 좋아했던) 남자에게 굉장히 관대함고 공정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이 여자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존중' 하고 '아껴야 합니다' ...! 이것이 저의 연애관의 지론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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